양도세 감면 등 연내 종료… 2013년 막차 분양 ‘알짜’ 잡아라
입력 2013-10-23 17:40
올해 가을분양 시장 종료를 앞두고 건설사들이 막바지 분양에 나서고 있다. 11월이 사실상 한해 분양을 마무리하는 시점인데다 양도세 감면 혜택 등 각종 대책에 따른 혜택이 연내 종료되는 만큼 서둘러 분양을 마치겠다는 생각이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순위 10위 이내 대형 건설사는 다음달 중 모두 2만146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이 경북 경산시 ‘경산 푸르지오’를 비롯해 전국 4개 단지에서 3357가구를 내놓고, 삼성물산은 ‘래미안 강동팰리스’ 등 3개 단지 3389가구를 준비 중이다. 롯데건설은 부산 사직동 일대 주택재개발 아파트인 ‘사직 롯데캐슬 더 클래식(가칭)’과 서울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등 2개 단지에서 208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SK건설은 이달 인천 용현동에 올해 공급 단지 중 최대 규모인 ‘인천 SK 스카이뷰’ 3971가구를 공급하는 데 이어 다음달 경기 수원에 ‘영통 SK뷰’, 서울 구의동에 ‘강변 SK뷰’ 등 3개 단지 1443가구를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강남에서도 탁월한 입지로 주목 받고 있는 서울 반포동 신반포 한신 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 파크’ 공급을 시작한다. 현대건설은 서울 위례신도시 C1-1 블록에 주상복합 아파트인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490가구를 공급한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하남시 덕풍동 일대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인 ‘하남 더샵’(478가구)을, 현대산업개발은 위례신도시 C1-2 블록에 2차 물량인 ‘위례 2차 아이파크’(495가구)를 시장에 내놓는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