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에 국내 최초 '분재기념관' 문 열어

입력 2013-10-23 13:23

[쿠키 사회] 전남 신안군은 압해읍 천사섬 분재공원에서 국내 최초의 ‘분재기념관’이 문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군이 6억원을 들여 개관한 이 곳은 2011년 10월 평생 보관해온 명품 분재 500여점과, 조경수 300여점 등 소장품을 기증한 고 최병철(1945~2012) 박사의 뜻을 기려 ‘최병철 분재기념관’으로 명명됐다.

전북 정읍 출신의 최 박사는 생전에 건국대 대학원 등에서 분재학 교수로 재직하며 국내 분재분야의 발전을 이끌어왔다. 기념관은 231㎡의 한식구조로 역사·인물·전시 공간으로 꾸며졌다.

광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