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장애인 재활승마의 성지 "대기자가 줄을 선다"

입력 2013-10-23 13:22

[쿠키 사회] 인천 남동구(구청장 배진교)는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시행한 장애인 재활승마서비스가 장애인 및 그 보호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재활승마는 장애인의 전신운동, 심폐기능과 근력강화, 균형감각 증진 자신감 및 사회성 향상에 효과가 있어 국외에서는 장애인 재활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재정적인 문제와 접근성 등의 문제로 이용이 쉽지 않으나 남동구에서는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으로 선정해 이용자들을 지원하고 있어 신청자 및 대기자가 많다.

현재 장애인재활승마 서비스 제공기관은 3개 기관이다. 승마장은 모두 남동구에만 있다. 이곳은 접근성이 좋아 내년에도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의 인기 있는 사업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장애인재활승마서비스는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120%이하(4인 가족 기준 월 소득 568만3000원 이하) 만6세 이상 등록 장애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교관 1인, 리더 1인, 사이드워커 2인의 보호 하에 월 4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