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미분양아파트 4년새 43% 급증

입력 2013-10-22 23:18

경기지역 미분양아파트가 최근 4년간 43% 증가했다. 미분양주택을 팔기 위한 건설업체의 허위·과장 분양광고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새누리당·경기 고양 덕양을) 의원이 22일 경기도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올 8월 현재 경기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2만7803가구로 2009년 1만9325가구 대비 43.8% 증가했다.

경기도 미분양아파트는 2010년 2만2418가구, 2011년 2만2378가구, 2012년 2만5040가구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용인시가 5896가구(21.2%)로 경기도내 지자체 중 가장 많았다. 이어 고양시 4310(15.5%), 김포시 4062(14.6%), 화성시 3555(12.8%), 파주시 2826(10.2%) 가구 등 순이다.

수원=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