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공기업, 대졸 신입 평균연봉 3220만원
						입력 2013-10-22 18:10   수정 2013-10-22 23:06
					
				대표적인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에너지 공기업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의 최근 3년간 대졸 신입사원(정규직) 평균 연봉이 3000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2개 에너지 공기업의 2013년 대졸 신입사원 평균 연봉은 3220만원에 달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한표 의원은 22일 산업부 산하 41개 공기업·준정부기관·기타 공공기관의 2011∼2013년 대졸 신입사원 평균 연봉이 3005만7000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별로는 가스공사 3230만원, 한국수력원자력 3294만원, 남동발전 3264만원, 서부발전 3235만원, 중부발전 3207만원, 무역보험공사 3648만원, 전력거래소 3492만원, 석유관리원 3430만원, 에너지기술평가원 3858만원, 산업단지공단 3302만원, 산업기술진흥원 3431만원, 산업기술평가관리원 3282만원, 강원랜드 3514만원 등 15곳이 평균을 상회했다. 올해 대졸 초임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대한석탄공사로 4833만원이었다. 대한석탄공사 측은 “이는 실적치 기준으로 갱내 근로자 최대 초임 연봉은 4188만원이며, 실제 대졸 사원의 초임 연봉은 2733만원”이라고 설명했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