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길거리 점포 2년 만에 2000호점 달성
입력 2013-10-22 18:10
기업은행의 ‘길거리 점포’가 2년 만에 당초 목표했던 2000호점을 달성했다.
기업은행은 22일 길거리 점포 2000호점이 위치한 서울 잠실동 리센츠아파트 정문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사진). 기념식에는 조준희 은행장과 최영익 KT링커스 사장이 참석했다. 길거리 점포는 기업은행이 KT링커스와 손잡고 기존의 낡은 공중전화 부스를 리모델링해 자동화기기(ATM)와 공중전화를 결합한 신개념 점포다. 2011년 9월 서울역에 1호점을 선보인 뒤 서울 및 수도권 등 전국에 확대 설치됐다. 기업은행은 “길거리 점포는 금융 소외지역인 전통시장과 군부대 등에 설치돼 고객 편의를 높이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