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 인생은 배움입니다 外
입력 2013-10-22 17:22
인생은 배움입니다/강준민 지음/토기장이
‘기다림은 길을 엽니다’에 이은 ‘강준민 시리즈’ 두 번째 책이다. 평생 학습자로 살아가면서 목회자와 저자로서 의미 있는 성장과 성숙을 경험했기에 저자는 이 책에서 ‘배움’을 키워드로 삼았다. 부제도 ‘배움의 영성’이다. 전작은 ‘기다림의 영성’이었다. 저자에 따르면 평생 배우는 사람이 가장 지혜로운 자이다. 인생은 그 자체가 배움이며 배우는 과정이다. 매 순간, 모든 환경, 모든 사람에게서 배워야 한다.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을 배우고, 사람을 배우며, 사랑을 배워야 한다. 저자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들을 배우라고 한다. 평생 배우겠다는 자세로 인생의 각 계절을 아름답게 가꾸라고 조언한다. 그래야 어느 날 갑자기 처한 인생의 겨울 앞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설 수 있다.
더 해피니스/임훈식 지음/한국장로교출판사
저자는 인생에서 가장 민감한 고교시절 아버지의 죽음을 경험하고 스스로 불행하다고 여기며 대학시절을 보냈다. 졸업 후 잠시 고교 교사로 있다가 참 행복을 찾아 신학대학원에 진학하고 목회자가 된다. 1992년 행복한교회를 개척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이 찾은 진정한 행복을 들려준다. 사람들은 행복하게 살고 싶어 한다. 그래서 행복을 위해 몸부림을 친다.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아가는 이들은 ‘과연 행복이란 게 정말 있는가’라고 묻는다. 이에 대해 저자는 단호하게 답한다. “지금 인생의 풍랑에서 좌절하고 두려워하며 인생의 행복을 찾는 분들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예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우리 인생의 풍랑을 잔잔케 하시는 그분의 음성에 가만히 귀를 기울이십시오.” ‘행복하려면’에 대한 결론은 오직 하나다. 예수님!
묵상의 여정/박대영 지음/성서유니온선교회
30년 넘게 묵상생활을 해온 저자가 자신의 경험과 축적된 신학 및 인문학적 관점을 토대로 써내려간 묵상 안내서다. 묵상의 주제들을 학문적 방식이 아닌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낸 게 특징이다. 또 묵상뿐 아니라 영성 전반을 다룬 한편의 영성신학 책 같은 느낌이다. 1부에서 저자는 인간이 하나님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찾아오신 여정으로서의 묵상을 전한다. 2부에선 묵상에 꼭 필요한 것들, 즉 길잡이인 성경과 동반자인 성령, 성도들을 소개한다. 3부에선 묵상의 성격을 다룬다. 어린아이의 놀이처럼 기쁨과 즐거움이 있는 축제의 여정이요, 감탄과 경이가 있는 신비의 여정이라고 정의한다. 마지막 4부에선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의 ‘말씀신학’을 정리한다. 이를 통해 묵상은 하나님 나라에 참여하는 여정임을 분명히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