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통업 여성근로자 감정노동 치유사업 실시
입력 2013-10-22 12:20
[쿠키 사회] 서울시는 감정노동이 심한 유통업 판매직 여성근로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인 ‘기를 살리는 마음여행’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유통업의 고용 특성을 감안해 매장을 직접 방문, 판매직 여성을 대상으로 건강교육 및 건강상담과 함께 현장에서 수행할 수 있는 감정노동 치유 및 회복 프로그램을 개발, 시범 실시하는 것이다. 사업 참여가 확정된 유통업체는 성북구 현대백화점 미아점, 동대문구 롯데마트, 구로구 디큐브백화점, 금천구 W몰,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5곳이다.
시는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과 서울근로자건강센터, 업체들이 위치한 5개 자치구 보건소 및 업체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서울근로자건강센터는 주 1회 매장을 방문해 감정을 이완하는 법과 까다로운 고객 다루기 등에 대해 교육하고, 홈페이지(www.suwhc.or.kr) 상담도 제공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