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소규모 주택가에 전선 지중화 사업

입력 2013-10-22 12:21

[쿠키 사회] 서울 구로구는 소규모 주택가에도 전선 지중화사업을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이달부터 폭 4m 이상 도로에 접한 부지 내 신축건물에 전기 및 통신선로 지중화 시공을 의무화했다.

구는 신규건축물 건축위원회 심의 시 인·허가 설계도서 검토 단계에서 건축주에게 케이블 지중화 조건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 지중 접속함 설치를 권장해 건물 주변 전선들을 지하로 정리토록 유도키로 했다. 구 관계자는 “골목길 거미줄처럼 널려있는 전선을 줄여 쾌적한 도시 미관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