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조선·해양·防産 첨단장비 부산 총출동… 역대 최대 55개국 1600개社 참가
입력 2013-10-21 18:30
세계 조선·해양·방위산업의 최첨단 장비와 신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이 22∼24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유럽 발 경제 위기와 조선업계 불황 속에서도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제조선·해양산업전’과 ‘국제해양방위산업전’, ‘국제항만·물류 및 해양환경산업전’ 등으로 구성됐다. 역대 최다인 55개국에서 1590여 개사가 참가한다. 해외바이어는 3000여명, 총 관람객은 7만6000여명에 달할 전망이다.
조선·해양산업전은 현대 대우 등 국내 주요 조선·해양플랜트사와 지멘스, 보쉬, 바르질라, 알파라발 등 국제 기자재·설비업체들이 참여한다.
해양방위산업전에는 미국 등 17개국 170개 방위산업체들이 참가해 최첨단 무기체계와 신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우리 해군은 이지스 구축함·214급 잠수함·장거리 대잠어뢰·기뢰제거로봇·무인잠수정 등 첨단 함정과 장비·무기 등을 공개한다.
항만·물류 및 해양환경산업전에는 첨단 해운항만 IT 신기술과 항만 크레인 등이 소개된다. 국제 콘퍼런스와 수출상담회, 무기체계 세미나, 함정공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