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면접 당락 결정 14분이면 끝!
입력 2013-10-21 18:21
인사 담당자가 면접에서 합격 여부를 결정짓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14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 담당자 506명에게 면접 중 지원자의 당락을 결정하는지 여부를 물어본 결과 64%가 ‘면접에서 결정하는 편’이라고 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이 당락을 결정하는 데는 평균 14분이 소요됐다. ‘5∼10분 미만’이 28.7%로 가장 많았고 ‘10∼15분 미만’(17.3%), ‘3∼5분 미만’(15.1%), ‘15∼20분 미만’(11.7%)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면접에서는 ‘불합격 결정이 더 많다’는 응답이 49.7%로 ‘합격 결정이 더 많다’(28.4%)는 답변보다 2배가량 높게 나타났다. 불합격으로 결정되는 지원자 유형 1위는 인사 생략 및 거만한 태도 등 예의가 없는 지원자(28.7%)였다. 이어 직무지식 및 능력 부족 지원자(23.2%), 산만한 태도의 지원자(12.7%), 거짓말이나 과장된 답변을 하는 지원자(10.2%) 등도 불합격 대상이 됐다. 인사 담당자 대부분(76.2%)은 불합격이 확실시될 경우 예정 시간보다 면접을 빨리 끝낸다고 답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