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한국건축의 흐름 한 눈에 본다… 건축문화제 10월 27일까지 열려

입력 2013-10-21 18:16

2013 대한민국 건축문화제가 22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동대문역사문화공원과 이태원, 홍대 등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한국건축가협회(회장 이광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식 후원하는 건축문화제는 현대 한국 건축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행사다.

올해는 ‘좋은 건축’을 주제로 일반 전시와 특별 전시, 각종 세미나,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광주시의 ‘주민과 함께 밝고 환하게 웃는 동네 만들기’ 등 수상작이 전시되고, ‘올해의 건축 베스트 7’ 등의 전시회도 열린다.

특히 ‘올해의 건축가 100인 국제전’은 지난해에 이어 국제건축가연맹(UIA)의 공식 승인을 받아 진행되는 국제전으로 국내 기성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 ‘2013 젊은 건축가상’을 수상한 신혜원(로컬디자인 소속), 김주경·최교식(오우재 건축사사무소 소속), 조장희·원유민·안현희(제이와이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소속) 등의 작품 전시회도 열린다.

전시회 외에 건축가들의 일터를 직접 확인하고 건축가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우리 동네 건축가들-오픈 오피스’, 건축가 얀 카플리츠키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 ‘프라하의 눈’ 상영 등도 개최된다. (02-743-8672)

김나래 기자 nara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