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선 빌 영 美 공화당 하원의원 별세

입력 2013-10-20 19:27

미국 공화당 빌 영(플로리다) 연방 하원의원이 18일(현지시간) 오후 별세했다고 미국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향년 82세.

22선(하원의원 임기는 2년)으로 공화당 내에서 최다선인 고인은 최근 이번 임기를 끝으로 내년 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면서 정계 은퇴를 선언했었다. 1960∼70년 플로리다 주상원의원을 지낸 뒤 70년 연방 하원에 진출했다. 99∼2005년 하원 세출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국방세출소위원회를 이끌면서 하원 내 ‘매파’로 국방예산 확대를 주장하는 등 국방 및 국가안보 문제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백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