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난관에도 복음주의 신앙 견지”… 한기총, 72개 신임 교단장·단체장 취임 감사예배
입력 2013-10-20 18:59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지난 18일 서울 장충동 그랜드앰배서더서울호텔에서 72개 교단 및 단체의 신임 교단장·단체장 및 총무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한기총 홍재철 대표회장은 신임 교단장들에게 “서로 연합하고 단결해야 이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다”며 “한국교회가 다시 한번 크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기총 직전 대표회장 길자연 목사는 설교에서 “이달 말 세계교회협의회(WCC) 부산총회 개최는 찬반여부를 떠나 신앙의 본질에 관한 문제”라며 “한기총은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순수한 복음주의 신앙과 신학을 견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기총은 또 “한국교회가 WCC로 인해 찾아온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의 좋은 기회로 만들어 나가야한다”는 성명도 발표했다.
예장합동 안명환 총회장은 “맡겨진 사명이 큰 만큼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며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총회장은 교단의 한기총 행정보류 결정에 유감을 표하고 화합 차원에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예배에는 예장개혁(총회장 김송수 목사)에 영입된 구 전도총회 설립자 류광수 목사도 참석했다.
유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