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부산총회 D-9] 제네바, 각종 의제·발표 문서 작업 등 완료
입력 2013-10-20 18:42
스위스 제네바의 세계교회협의회(WCC) 본부는 총회 준비를 마치고 부산을 향한 출발을 서두르고 있다.
20일 스위스 제네바 WCC 본부 및 한국준비위(KHC)에 따르면 WCC 본부 실무팀은 부산에서 논의할 의제 및 회의자료, 발표 문서 작업 등 거의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 이들은 2800여명에 달하는 해외 참석자들의 최종 숙소 배정 작업을 마무리하는 중이다.
WCC 아시아국장인 김동성 목사와 덕 치알 부산총회 코디네이터 등 총회 본부 스태프일부는 지난 10∼17일 1차로 부산에 도착했다. 나머지 본부 직원들은 오는 22일부터 개막일인 30일 전까지 순차적으로 합류한다. 총회 기간 동안 WCC 본부 전 직원이 총출동한다. 방한 예정인 WCC본부 총회 직원만 실무 직원 100여명을 비롯해 보조인력 등 총 560여명 규모다.
KHC 관계자는 “WCC 실무팀은 KHC와 부산준비위, 행사 대행사(리 컨벤션) 측과 총회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전대회 준비 등 전반적인 사항을 WCC실무팀과 한국 준비팀이 조율해 확정하게 된다.
KHC도 마무리 준비가 한창이다. 오는 23일까지 부산 총회 장소인 벡스코로 사무국 이전을 완료할 예정인 KHC는 워크숍과 전시회, 공연 등으로 구성되는 마당 프로그램과 사전 대회, 본 행사, 주말 프로그램 등을 최종 확인 중이다. 부산준비위는 총대와 방문객들의 숙소 배정을 비롯해 부산지역 관광 프로그램 운용, 자원봉사자 활동 등의 담당 업무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