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청각장애인 친화 도서관으로 거듭
입력 2013-10-18 17:12
[쿠키 사회] 서울도서관이 청각장애인 친화 도서관으로 거듭난다.
서울도서관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최하는 ‘청각장애인 교육문화 프로그램’ 프로젝트에 연말까지 시범 운영 도서관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도서관 측은 수화 영상도서 및 수화번역도서 확충, 장애인자료실에 농인 수화통역사 배치, IT기술을 활용한 수화서비스 진행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농·청소년을 위한 독서치료, 농·성인을 위한 독서치료, 농·유아를 위한 스토리텔링 등 청각장애인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하는 장·단기 특화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화 대면낭독 등 전문정보서비스도 마련된다.
이용훈 서울도서관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시각장애인 도서관 서비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청각장애 도서관 서비스가 한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