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리전통시장 전화로 장보기 OK!
입력 2013-10-17 21:43
대전시가 맞벌이 주부 등이 편리하게 전화 한 통화로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 장보기 및 배송서비스’를 실시한다.
대전시는 장보기를 희망하는 고객이 전통시장 콜센터를 통해 주문하면 장보기 도우미가 시장에서 최적의 물품을 대신 구매해 전달하는 장보기 및 배송서비스를 대전 중리전통시장에서 실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장보기 도우미가 고객이 주문한 물품이 빠지지 않았는지 꼼꼼히 확인한 후 배송직원이 고객이 원하는 장소까지 물건을 배달해 주는 고객만족 원스톱서비스다. 비용은 무료이다.
강철구 시 경제정책과장은 “전통시장 장보기 및 배달서비스는 고객편의 서비스 제공으로 많은 고객들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같은 경영현대화 사업은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로 이어져 전통시장 상인의 자생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중리전통시장이 지난달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아직 시작 단계로 장보기 도우미 서비스는 하루 55건, 배달서비스는 5건 정도로 많지 않지만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리전통시장 콜센터(042-634-4982)에 주문이 접수되면 장보기 도우미가 20년 경력 베테랑 주부의 안목으로 최상의 제품만을 골라 대신 장을 봐준다.
장보기 및 배송서비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시장을 중심으로 전방 8∼10㎞까지 당일 배송해 준다.
이창선 상인회장은 “전화로 2만원 이상 물건을 주문하면 언제든지 바로 집에서 원하는 상품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