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진실성·지도력에 신뢰와 지지”
입력 2013-10-17 19:16 수정 2013-10-17 21:38
‘국제교회성장’ 대회·이사회 64개국 교회 지도자들 성명
각국의 교회성장과 부흥, 미자립교회 돕기에 힘써 온 국제교회성장(CGI)의 선교 역량이 주목을 끌고 있다.
2011년 67개국 1600여명이 모인 제24차 CGI 대회에 이어 올해는 지난 8∼14일 서울 남대문로5가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64개국 교회 지도자와 성도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5차 CGI 대회 및 이사회가 성료됐다. 격년제로 열리는 CGI 대회는 참가자들이 갈수록 늘고 있는 가운데 제26차 대회는 2015년 가을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는 이번 대회 개막예배 설교에서 “온전한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 4차원 영성, 즉 생각, 믿음, 꿈, 말을 통해 변화돼야 한다”며 긍정적인 믿음생활을 강조했다.
CGI는 1976년 181개국 교회 지도자들이 만든 글로벌 기독교 단체다. 현재는 미국과 일본, 호주, 동남아, 아프리카 등 1만7000여명의 목회자들이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참여하고 있다.
CGI 국제이사회는 25차 대회를 마친 뒤 성명을 발표하고 “조 목사의 사역과 전 세계에 있는 수백만 믿음의 기독교인들에게 중대한 영향력을 끼친 것에 대해 지대한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CGI 이사회는 그의 진실성과 지도력에 신뢰와 지지를 보낸다”며 “조 목사의 사역과 지도력을 온전히 후원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목회자들은 “조 목사가 주창한 4차원 영성 원리를 통해 건강한 교회성장을 이뤘다”며 “이번 성명은 수십년 동안 복음전파 사역을 함께해 온 조 목사가 최근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세계교회 지도자들이 작성한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서명에 동참한 목회자들은 조 목사의 영적 가르침을 통해 자신들이 담임하는 교회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고, 해당 국가에서는 지도자급 목회자로 활동하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