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경영 분야 최장수 CEO 이인권 대표, 기네스북 올라
입력 2013-10-17 18:47
이인권(57·사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가 예술경영 분야에서 기네스북에 올랐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이 대표가 공공 문화예술 기관의 경영자(CEO)로 최장수 보임된 기록으로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공식 인증서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기록원은 “이 대표가 우수 모범 예술 거버넌스 지식경영으로 2003년 1월 1일부터 2015년 12월 31일까지 공립 복합아트센터의 예술경영자로 보임(5회)받아 공공 문화예술 기관의 단일 최장 경영자로 활동하고 있어 이를 대한민국 최초 기록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전북 전주에 있는 소리문화의전당 경영을 맡은 이후 2∼3년마다 정례 경영평가를 통해 계속 연임되는 성과를 얻었다. 이 대표는 ‘소통의 리더십’과 ‘창조경영’, ‘지식 공유’를 앞세워 남다른 조직문화를 구축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소리전당이 네 차례에 걸쳐 우수 문예회관으로 뽑혀 문화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이 대표는 중앙일보와 국민일보 문화사업부장에 이어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실장, 아시아문화예술진흥연맹 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 상임위원과 예원예술대 객원교수로 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