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에 몸 담그고… 지역경제도 키우고… 2013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막열어

입력 2013-10-17 18:46


‘2013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개막식이 17일 오후 6시30분 충남 아산시 온천동 온양온천역에서 열렸다.

16일 전야행사를 시작으로 20일까지 펼쳐지는 아산 온천대축제는 ‘온궁의 부활’이란 주제와 ‘노는 물이 달라’란 구호로 진행된다. 온양온천, 도고온천, 아산온천 3곳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개막식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 안전행정부 이경옥 제2차관, 한국온천협회 박동관 회장을 비롯해 시민과 관광객 등 2만여명이 참석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축제를 통해 이제 단순히 목욕하는 온천을 떠나서 온천과 산업이 만나는 뷰티온천, 온천과 의료가 만나는 건강온천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7회째를 맞게 되는 온천대축제는 그동안 온천이용 붐 조성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 온천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별로 특성화된 온천자원을 개발, 종합적 관광·휴양 온천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첨단로봇의 향연인 ‘제4회 RGC 전국 로봇 페스티벌’도 온천대축제와 함께 펼쳐지며, ‘제14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도 20일까지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마을에서 열린다.

아산=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