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TV 저소득층에 값싸게 공급

입력 2013-10-17 17:25


미래창조과학부는 17일 저소득층이 디지털TV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저소득층 디지털TV 보급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시청각장애인 등 디지털TV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모든 저소득층 가구이며 TV 구매는 가구당 1대다.

이번 사업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대우디스플레이 등 3사가 참여했고 24인치부터 42인치까지 모두 8개 모델이 대상이다. LG전자 32인치 모델의 경우 시중가격은 60만원대이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구입하면 38만9000원에 살 수 있다. 미래부 측은 “제품별로 시중보다 평균 30∼40% 저렴하다”고 밝혔다.

구매는 올해 12월부터 2017년까지 할 수 있으며 한국전파진흥협회 내 ‘저소득층 디지털TV 보급 지원센터’를 통해 구매 방법 및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문의전화는 12월 중에 개설된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