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일 도심 속 달리기 축제 개최
입력 2013-10-17 16:39
[쿠키 사회] 서울시는 오는 20일 오전 8시 서울광장에서 시민, 마라톤 동호인, 외국인 등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3 서울 달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대회는 하프코스와 10㎞ 단축코스 등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하프코스는 청계천과 한강변을 거쳐 한강 뚝섬지구 수변공원으로 이어진다. 10㎞ 코스는 서울광장 잔디밭을 출발해 청계천변을 거쳐 서울광장으로 돌아오게 된다.
행사에서는 또한 ‘서울아 운동하자’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생활 속 건강 운동법(물병, 수건, 의자 등 이용)을 소개하는 숀리의 스포츠 클리닉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전체 참가자 1만여명 중 10대∼30대 참가율이 68.8%를 보이는 등 서울 달리기 대회가 연인, 가족과 함께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행사로 거듭났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코스의 대부분을 한강둔치 자전거도로(걷기도로)를 중심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행사 당일 한강시민공원 마라톤 구간에서 인라인스케이트와 자전거 타기 등을 일시 제한한다. 또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서울지방경찰청과 협조해 당일 오전 7시30분부터 10시까지 서울광장 주변을 포함, 청계천(오간수교∼마장2교 사거리) 등에서 교통을 부분 통제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