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우수사례 전시…전국주민자치 박람회

입력 2013-10-17 15:38


[쿠키 사회] 주민자치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제12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가 울산 북구청사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울산 북구는 행정안전부와 울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는 주민, 함께하는 자치, 건강한 공동체’를 주제로 18일까지 다채롭게 마련된다고 17일 밝혔다.

주민자치박람회는 전국의 주민자치센터에서 활동하는 주민들이 참여해서 각자의 우수한 사업들을 소개하고 서로 더 나은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주민자치’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열정을 나누는 주민 중심의 행사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난 5월 전국 2700여개 주민자치센터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공모해 최종 선정된 58건이 주민자치, 평생학습 등 4개의 분야별로 전시돼 우열을 가린다.

울산 북구의 경우 농소2동 농이예술단과 하하발전소, 뚜벅이동네공원 등 문화예술촌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또 전국의 마을기업 우수 운영사례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업 체험관과 단순한 전시 행사를 넘어 ‘주민 자치 행정’ 모범사례를 공유하는 토론회도 함께 열린다.

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주민자치 체험 현장 워크숍과 평생학습 마당, 노천카페 및 먹거리 장터 등도 열린다.

울산시는 행사기간동안 모두 25만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태화강 대공원 등 지역의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셔틀버스 3대를 30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