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유기동물보호센터 분양 진료시설 완료

입력 2013-10-17 15:28

[쿠키 사회] 제주도는 유기동물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유기동물보호센터 분양 진료시설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주도는 3억원을 들여 유기동물의 원활한 질병검사와 진료를 위한 전용 동물병원 시설을 구축했다. 이곳에는 X선 촬영기, 혈액 및 혈액화학 분석기 등 진료장비도 설치됐다. 또 유기동물 관련 홍보를 위해 별도의 유기동물 분양시설도 신축하고, 분양 미용시설 및 전용 케이지를 구비하는 등 본격적인 분양 준비작업도 마쳤다.

제주도는 분양되는 유기동물에 대해 동물등록을 실시, 유기동물 분양 민원인이 동물등록기관(대행업체)을 별도 방문해 등록하는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현행 매주 목요일 하루만 실시되던 유기동물 분양 일을 주2회로 늘려 유기동물 분양 민원인의 편의도 도모한다.

도 관계자는 “유기동물 분양이 향상될 수 있도록 교육홍보 및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복지형 동물보호 체계를 추진할 것”이라며 “분양을 원하는 도민은 유기동물보호센터를 찾으면 된다”고 말했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