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농어촌뉴타운 입주 시작

입력 2013-10-17 14:29

[쿠키 사회] 농어촌공사와 충북 단양군이 조성한 옛 단양 농어촌 뉴타운 입주가 시작됐다.

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는 서울에 살던 홍모(51·여)씨가 지난달 30일 단양군 단성면 옛 단양농어촌 뉴타운 입주를 시작으로, 분양 계약자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13.4㏊ 규모의 옛 단양 농어촌 뉴타운에는 단독주택 66채와 테라스하우스 9채가 신축됐다. 현재까지 33채가 분양됐다.

남은 42채는 25~55세 중 농업에 종사하려는 귀농·귀촌 희망자 누구나 선착순 분양받을 수 있다. 단독주택은 1억2000만~1억8000만원이며, 테라스하우스는 1억2000만원이다.

단양 농어촌 뉴타운은 귀농인을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중방리 일원은 충주호를 바라보는 언덕에 위치, 경관이 수려하다. 또 중앙고속도로와 충주로 이어지는 국도와 접해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단양~충주 구간의 호수 길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꼽힌다.

공사 관계자는 “단양 수중보 공사가 끝나면 농어촌 뉴타운 주변이 수상레저의 중심지로 떠오를 것”이라며 “뉴타운은 도시 생활로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최고의 적지”라고 소개했다.

단양=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