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택시요금도 오른다…19일 오전 4시부터
입력 2013-10-17 14:09
[쿠키 사회] 경기도 택시 기본요금이 19일 오전 4시를 기해 일반택시 3000원, 모범·대형택시 50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도는 지난 8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일반택시 기본요금을 현행 2300원에서 3000원으로 700원 올렸다. 거리·시간요금은 기존대로 144m마다, 35초마다 100원씩 추가된다. 또 모범·대형택시는 4500원에서 5000원으로, 경형택시는 1800원에서 2300원으로 각각 500원 인상했다.
도는 이번에 요금체계를 단순화했다. 기존 ‘일반도시+가·나·다군’ 4단계에서 ‘일반도시+가·나군’의 3단계로 줄였다. 2㎞까지 기본요금이 같지만 가군은 113m마다, 나군은 85m마다 각각 100원이 추가된다. 가군에는 평택 화성 광주 하남 오산 동두천 등이, 나군에는 이천 안성 양주 포천 여주 양평 가평 연천 등이 각각 해당한다.
도는 요금 인상에 따라 택시서비스 개선 제도도 강화했다. 요금 인상 시행일로부터 4개월까지 사납금을 올리지 못하게 했으며 다음달 18일까지 승차거부, 불친절, 불법영업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의정부=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