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취약계층 무료 결핵검진… 10월 21일부터 영등포역·서울역 광장서
입력 2013-10-16 22:18
서울시가 노숙인 및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무료 검진장소는 영등포역과 서울역 광장 등 2곳이다. 영등포역에서는 21∼22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영등포역 파출소 뒤 주차장에서, 서울역 광장에서는 24∼25일 같은 시간에 검진을 실시한다. 결핵 검진은 희망자에 한해 실시하며 대상 인원은 노숙인 800명, 쪽방촌 주민 200명 등 1000명으로 예상됐다.
이번 검진에서는 대한결핵협회 서울시지부가 X선 촬영을 통한 객담검사를 실시하며 결핵 전문병원인 서울시 서북병원 의료진은 결핵 증상이 있은 이들을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병원 치료 후에도 자치구 보건소, 노숙인 무료진료소 등을 통해 철저한 사후관리도 하기로 했다.
라동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