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94년 역사 한눈에… 인천 문학경기장, 10월 17∼24일 기록 전시회
입력 2013-10-16 22:18
안전행정부 국가기록원이 제94회 전국체전이 열리는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17일부터 24일까지 ‘전국체전 기록전시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문학경기장 동측 출입구 로비에서 ‘대한민국 올림픽, 전국체육대회’라는 주제로 열리는 전시회에는 국가기록원과 대한체육회 등이 소장하고 있는 전국체전 관련 영상과 사진 등 100여점의 기록물이 선보인다.
전국체전의 모태가 된 1920년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 개막식에서 월남 이상재 선생이 시구하는 모습, 1945년 해방 경축 종합경기대회 입장식 장면 등 1920∼40년대는 물론 최근의 체전 관련 기록물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시대별 전국체전 메달과 1951년 체전 선수 선서문, 인천에서 개최된 역대 전국체전 모음도 전시된다.
박경국 국가기록원장은 “100여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체전의 역사와 체전의 숨은 주역들을 기록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