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8월 세계시장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입력 2013-10-16 17:30

홍콩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 갤럭시S4가 지난 8월 한 달간 세계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갤럭시S4는 8월에 500만대가량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700만대 수준보다 다소 줄어든 수치다. 삼성전자 제품 중에는 갤럭시 노트2, 갤럭시S3 미니, 갤럭시S3, 갤럭시S4 미니 등 4종이 이 기간 가장 많이 팔린 제품 5∼8위를 차지했다. 많이 팔린 제품 10종 가운데 5종이 삼성전자 제품인 셈이다. 판매가 줄어드는 시기에도 다양한 제품군을 시장에 쏟아내는 갤럭시 브랜드의 ‘긴 꼬리(long tail)’ 전략이 시장 공략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