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공연·전시, 전국 CGV서 본다
입력 2013-10-16 17:33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하는 공연과 전시를 전국의 영화관에서 볼 수 있게 된다.
복합상영관 CGV는 CJ E&M, 예술의전당과 ‘콘텐츠 영상화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예술의전당 공연을 생중계 또는 녹화해 전국의 영화관을 비롯해 지방문예회관, 공공도서관 등에서 상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협약의 뼈대다. 예술의전당은 콘텐츠를, CGV는 상영공간을 제공한다. CJ E&M은 영상물 제작을 담당한다.
CGV는 “순수 및 기초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계층 간 문화적인 격차를 줄이려고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올해 제작되는 작품은 ‘시크릿뮤지엄’(전시) ‘토요콘서트’(클래식) 이디트헤르만 안무의 ‘Into Thin Air’(무용) ‘호두까기 인형’(발레) 등 총 4작품이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