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나누는 금융-KB국민은행] 독거노인·어려운 가정에 사랑의 빵 나눔
입력 2013-10-16 18:39
KB국민은행 임직원은 요즘 분주하다. 전반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실적부진을 딛고 일어서기 위해 합심해 노력하는 것도 있지만 소외된 이웃을 보듬어 안는데도 주의를 게을리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7일 KB국민은행 이건호 은행장과 박병권 노조위원장 등 노사관계자들은 용산적십자봉사센터에서 ‘KB 사랑의 빵나눔터’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용산적십자봉사센터 내에 제빵 및 국수 제작 기계를 설치, 자원 봉사자들이 빵과 국수를 만들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식사 및 간식으로 제공하게 된다. 이 은행장과 박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 30여명은 밀가루를 반죽하여 빵을 직접 만들고 포장해서 인근 지역의 독거노인을 비롯한 어려운 가정에 전달하기도 했다.
앞서 KB국민은행의 자원봉사단원 100여명은 지난달 28일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애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정신을 기리고 묘역을 단장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가족까지 포함된 자원봉사단원은 현충탑을 참배하고 자매결연 묘역으로 이동해 묘비 닦기, 잡초 제거 등 묘역 가꾸기 봉사활동을 통해 순국 선열의 고귀한 희생 정신을 마음 깊이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또 쪽방촌 무료급식 및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의 수술 지원에도 어김없이 KB국민은행의 손길이 뻗어있다.
자원봉사 뿐만 아니라 회사의 특징을 살리는 프로그램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연간 400명의 규모로 운영되는 KB국민은행의 ‘대학생 경제·금융교육 봉사단’은 지난 7월부터 ‘찾아가는 경제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봉사단원인 대학생을 학자금대출자 등으로 선정해 재능기부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학기당 15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6일 문화·예술계의 멘토가 청소년들에게 들려주는 진로이야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