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나누는 금융-하나은행] 금융권 최초 전통시장 할인 쿠폰제 도입
입력 2013-10-16 18:40 수정 2013-10-16 23:08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대학 2학년 때 국제시민봉사회에 가입한 뒤 36년 동안 정기적으로 활동해왔다. 지난 4일에는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주최의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국민포장을 받았다. 김 행장을 중심으로 하나은행은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올해 들어 거의 매월 전통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 및 서민들을 만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6월에는 금융권 최초로 전통시장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하나터치마켓’을 도입해 김종준 하나은행장과 임직원들이 부천의 중동·상동 시장을 찾아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하나터치마켓’ 시스템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개발됐다. 근거리무선통신기술(NFC)을 활용해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할인 쿠폰을 내려받아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1만원 이상 구매 시 2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단 개인별 1일 2회, 월 8000원 이내에서 사용 가능하다. 지난 8월부터 서울 망원시장과 망원동 월드컵 시장 등 두 곳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시스템 보완, 시장성 검증 등을 거쳐 추가 시장 선정을 검토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또한 전국 42곳의 자매결연 전통시장의 상인과 종사자들에게 전통시장 지원을 위한 금융 우대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가계 및 소호 신용대출의 경우 1%, 담보대출의 경우 0.5%의 금리 우대가 주어지고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그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사랑의 재생 PC나눔’ ‘바보의 나눔-실버스마트카 기증’ ‘김장 나눔’ 등 나눔 활동과 ‘어린이 경제뮤지컬’ ‘하나달력디자인공모전’ 등의 문화지원활동, ‘하나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 ‘하나 푸른음악회’ ‘베트남 맹그로브 나무심기’ 등 자연사랑활동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