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나누는 금융-삼성화재] 학교에 숲 만들고 1부서 1아동 결연
입력 2013-10-16 17:13
삼성화재 임직원 4500여명은 지난해부터 ‘드림펀드 1% 기부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급여의 1%를 사회공헌에 사용하기로 서약한 것이다. 2001년 이후 삼성화재의 드림펀드에 모인 금액은 49억5000만원에 이른다. 모든 부서가 이 기금을 활용해 매월 지속적으로 봉사활동 및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화재는 이 재원을 바탕으로 ‘삼성화재 드림스쿨’과 ‘전국 1부서 1아동 결연’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화재 드림스쿨은 산림청, ‘생명의숲’과 함께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학교 숲을 조성, 학생과 지역 주민들에게 자연학습과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울산 중앙여고와 수원 영동중학교에 학교숲을 조성했고, 올해에는 서울 면목고등학교 건물 중앙에 숲을 꾸몄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올해에는 5억원을 들여 4곳의 학교숲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저소득 가정, 모자가정, 조손가정의 초등학생을 후원하는 ‘1부서 1아동 결연 사업’도 새로 시작했다. 전국에 있는 부서 단위 245개 봉사팀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지역 내 초등학교 아동과 일대일 결연을 맺고 매월 후원금을 지원한다. 매년 초청행사를 펼치기도 한다.
삼성화재는 매년 10월 ‘자원봉사대축제’ 기간을 갖고 전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지금껏 해 오던 장애청소년 재능 지원, 교통사고 유자녀 정서안정 지원, 무형문화재 후원, 서울맹학교 장애청소년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다음달에는 ‘삼성화재 여사우 대축제’가 계획돼 있다. 지역 아동 30명을 초청해 여직원 100명과 함께 홍콩·마카오 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미래를 준비하는 보험업의 특성을 살려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