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전자정부 리더들의 축제 22~23일 킨텍스서 개최

입력 2013-10-16 15:53

[쿠키 사회] 전 세계 전자정부 관련 고위 인사들이 모여 전자정부의 미래와 정부운영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논의하는 대규모 국제행사가 국내에서 열린다.

안전행정부는 오는 22~23일 일산 킨텍스에서 유엔과 공동으로 ‘2013 전자정부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 정부와 스마트 사회: 개방, 공유, 소통, 그리고 협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인도네시아·스리랑카·파키스탄·가나·에콰도르·카자흐스탄·불가리아 등 20여 개국의 장·차관과 50여 개국의 고위급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다. 유엔·경제협력개발기구·세계은행·유엔 무역개발회의 등 국제기구와 학계, IT기업 등에서도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2회째인 이번 포럼에서는 전자정부 기반의 새로운 정부운영 패러다임인 ‘정부 3.0’을 주제로 각국의 추진전략과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또 각국 정부의 오픈데이터 추진전략, 정보공유와 서비스 혁신, 소통·온라인 시민참여와 민주주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포럼은 유엔대학 주관의 전자정부 국제학술대회인 ICEGOV와 연계해 산·학·연 종합 글로벌 포럼으로 진행된다.

안행부는 포럼 기간에 불가리아·에콰도르·우즈베키스탄 등과 고위급 양자회담을 추진하고 코트디부아르·카자흐스탄과는 전자정부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한국형 전자정부 모델의 수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