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파일] 軍, 北 디도스 공격 등으로 5년간 8600억원 피해
입력 2013-10-15 18:22
국군 사이버사령부는 15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정희수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이나 해킹 등으로 8600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우리 군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공격, 악성코드 유포, 해킹 메일 발송 등 지난 2010년부터 총 6392건의 사이버 공격을 했다. 사례별 피해금액은 2013년 3·20 사이버 테러 및 6·25 사이버 공격으로 8000억원, 2009년 7·7 디도스 공격으로 500억원, 2011년 3·4 디도스 공격으로 100억원 등이다. 금전적 피해뿐만 아니라 화학물질 저장소 등 국가 기반시설 정보 수천건이 유출됐고 농협에 대한 사이버 공격으로 개인 금융자료가 탈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