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면세점 매출 1위는 ‘루이비통’
입력 2013-10-15 17:48
올 들어 7개월 동안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는 루이비통으로 조사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미경 의원이 15일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한 브랜드는 루이비통이다.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매출 498억3900만원을 올렸다.
루이비통 구매자를 국가별로 보면 내국인이 280억8000만원(5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인 118억3600만원(24%), 일본인 37억800만원(7.5%), 기타 62억1600만원(12.5%) 순이었다. 일본인의 경우 엔저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94억7400만원)보다 60% 이상 줄었다.
루이비통 다음으로 매출액이 높은 외국 브랜드는 SK-Ⅱ(393억원), 랑콤(319억원), 에스티로더(312억원) 등이었다. 국산 브랜드 가운데서는 정관장이 334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KT&G(333억원), MCM(193억원), 설화수(156억원)가 뒤를 이었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