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10주년,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녹색인프라 2800만원 릴레이기부

입력 2013-10-15 17:14

[쿠키 사회]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입주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 붐 조성과 기부 릴레이의 일환으로 2800만원 상당의 자전거 편의시설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기부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5일 오후 경제청 10주년 행사 일정과 연계해 이종철 청장과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물품이 설치된 G-Tower 후정(後庭)에서 ‘저탄소 그린시티(Green-City) 조성을 위한 자전거 편의시설 기증식’행사를 개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교통카드를 이용해 자전거 보관이 용이한 첨단 고급형 거치대 15대와 캐노피(비가림 시설) 2대, 자전거 이용자 편의를 위한 태양광 공기주입기 및 전기식 공기주입기를 1대씩 기증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7월 익명의 기업체로부터 공공자전거 100대를 기증 받은 이후 자전거관련 두 번째 기부 릴레이로 자전거 문화도시 조성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인천경제청장은 “기부 받은 공공자전거 이용 무료 대여서비스 실시이후 일반 시민이나 외국인들의 만족도가 높은 가운데 자전거 편의시설의 기부 릴레이는 IFEZ가 친환경 녹색도시임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부터 단계별로 무인공공자전거 시스템을 도입, 더욱 손쉽고 편리하게 이용가능토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