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헬기 투어 16일부터 운영
입력 2013-10-15 16:35 수정 2013-10-15 16:39
[쿠키 사회] 한강과 여의도, 강남 일대를 헬리콥터로 둘러볼 수 있는 관광상품이 나왔다.
서울시는 소형항공기 운영회사인 ㈜블루에어가 서울지방항공청의 운항허가를 받아 16일부터 ‘서울 헬기 투어’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미국 로빈슨사가 2010년 제작한 4인승 헬기(R-44·사진)를 타고 잠실 선착장 옆 잠실 헬기장에서 출발해 잠실·여의도·광나루·무역센터 등 4개 코스를 둘러보는 관광상품이다.
잠실코스(비행시간 5분)는 2명 탑승 시 1인당 7만원, 3명 탑승 시 1인당 5만5000원이다. 여의도 코스(15분)는 2명 탑승 시 1인당 20만원, 3명 탑승 시 15만원이다. 한강 동쪽을 둘러보는 광나루 코스(10분)는 2명 탑승 시 1인당 14만원, 3명 탑승 시 1인당 10만원이다. 무역센터 코스(7분)는 2명 탑승 시 1인당 10만원, 3명 탑승 시 1인당 7만원이다.
채효옥 서울시 관광상품개발팀장은 “헬기 투어는 외국인은 물론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가 될 것”이라며 “관광교통수단을 다양화한다는 차원에서 시티투어, 한강수상택시, 한강크루즈 등 기존 상품과 연계해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