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0월 16일] 복의 분량을 결정하는 믿음의 분량
입력 2013-10-15 17:36
찬송 : ‘성자의 귀한 몸’ 216장(통356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열왕기하 4장 1~7절
말씀 : 하나님은 우리가 풍성히 복을 누리길 원하시는 분입니다. 하지만 이 복은 누구에게나 주어지지 않습니다.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대하 16:9)라고 말씀하셨듯 하나님의 복은 하나님을 찾는 자에게 주어집니다.
헌데 하나님은 복 주시기 전에 먼저 믿음의 분량을 보기를 원하십니다. 왜냐하면 믿음의 분량대로 복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선지 생도의 아내는 남편이 죽고 아들들마저 빚 때문에 종으로 빼앗겨야 하는 문제를 가지고 지체 없이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에게 달려갑니다. 이는 하나님만이 이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는 분임을 확신하는 믿음의 행동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문제가 있으면 걱정하고 고민하다 사람을 의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그것도 약간의 도움은 될 수 있겠지만 사람을 의지하면 이것이 자신에게 올무가 되기도 하고 이것으로 또 다른 문제가 야기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결국은 우리의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시고 책임져주실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 50:15)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문제를 온전히 주께 맡기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해 영광 받으실 것이고 문제는 완벽하게 해결될 것입니다.
다음으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헌신의 분량을 보시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실 수 있는 전능하신 분이지만 하나님은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일하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행하시는 기적과 이적에는 그 목적과 근거가 반드시 있습니다. 만약 엘리사를 통해 “네 집에 무엇이 있느냐”라고 축복의 근거를 찾는 하나님께 이 여인이 올리브유 한 병이 아니라 더 귀한 것을 드릴 수 있었다면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축복의 근거를 찾으실 때 자신있게 제시할 것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믿음이든, 헌신이든, 물질이든 더 귀한 것으로, 더 갚진 것으로, 더 감동적인 것으로 하나님께 내어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그 헌신의 분량으로 하나님의 축복의 분량을 더하십시오.
끝으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인격적인 관계의 분량을 보기를 원하십니다. 엘리사는 선지자 아내에게 “그릇을 빌되 조금 빌지 말고”라고 말합니다. 이것에서 축복의 분량이 결정됩니다. 또 이것으로 이 여인의 평소 이웃과의 관계의 분량을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여인의 입장이라면 얼마나 많은 그릇들을 빌릴 수 있겠습니까. 이 질문에 자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복의 양이 결정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 말씀을 통해 언젠가 우리의 믿음의 분량을 보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께 주를 향한 믿음과 헌신, 그리고 성숙된 인격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오늘도 기도하며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기도 : 주님께 얼마만큼의 복을 구할 믿음이 있는지 오늘도 자신을 돌아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상철 목사(순복음경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