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 신고한 초등생 용감한 어린이 표창
입력 2013-10-15 10:22 수정 2013-10-15 11:14
[쿠키 사회] 거리에서 여학생들을 몰래 촬영한 성추행범을 신고한 초등학생들이 경찰서장의 표창을 받았다.
충북 진천경찰서는 15일 진천군 덕산면 한천초등학교 강당에서 A양(12)과 B양(12) 등 여학생 2명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달 14일 오후 학교 근처 편의점 앞에서 20대 남자가 스마트폰으로 다른 여학생들의 뒷모습과 다리 등을 몰래 촬영하던 것을 발견하고 파출소에 신고했다.
이 남자는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진천경찰서는 여학생들의 신고정신과 용감한 행동을 격려하기 위해 서장 명의의 표창장을 전달했다.
진천=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