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서 벼베기 체험’ 인천 월미공원서 농사체험 한마당

입력 2013-10-15 10:29

[쿠키 사회] 인천서부공원사업소에서는 오는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월미공원 농경체험장에서 벼베기 체험행사를 무료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모내기 체험행사를 통해 학생과 시민들이 직접 심고 친환경 우렁이 농법으로 재배한 벼를 수확하는 체험을 하는 것이다.

행사에서는 벼베기 체험을 비롯해 훌때 타작, 풍구 돌리기 등 옛 선조들의 수확방법으로 학생들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진행된다. 벼 생육과정 동안 친환경 농법에 사용된 우렁이 나누어주기, 땅콩캐기, 고추따기 등 다양한 농작물 수확 체험도 가능하게 된다.

또 생산한 벼를 일부 도정해 가마솥에 밥을 지어 먹는 새참행사도 마련하는 등 학생들이 쌀 재배과정을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행사에서는 멸종위기 식물로 람사르협약 보전사이트에 등록되어 있는 강화 초지리 매화마름 식물 번식 사업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학생이나 시민은 오는 19일 오전 11시까지 월미공원 전통공원 내 초가 앞 농경체험장으로 오면 된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