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급가속 후진으로 보행자 4명 사상
입력 2013-10-14 23:03
[쿠키 사회] 승용차가 후진하면서 보행자 4명을 덮쳐 2명의 사망자를 냈다.
박모(60)씨가 운전하던 트라제 승용차가 14일 오후 4시35분쯤 광주시 서구 쌍촌동 주택가 도로에서 후진하던 중 급가속하면서 행인 4명을 덮친 뒤 인근에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엄모(64·여)씨와 이모(54·여)씨가 숨졌으며 함께 길을 걷던 다른 여성 2명도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언덕길에서 후진하려던 중 갑자기 차량이 속도를 내면서 나갔다는 운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차량결함이나 조작미숙 여부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광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선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