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개성인삼축제 임진각 광장서 개최
입력 2013-10-14 22:44
제9회 파주개성인삼축제가 오는 19∼20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광장에서 펼쳐진다.
‘파주인삼이 개성인삼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인삼캐기, 인삼경매, 인삼비빔밥 만들기, 민속놀이 등 인삼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축제 개막일에는 KBS전국노래자랑이 열린다. 파주시장기 씨름한마당, 인삼 마당극, 청소년 록페스티벌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파주시는 축제에 앞서 현장에서 6년근 인삼을 확인하고 특수 자물쇠로 인삼 보관상자를 봉인하는 등 완벽하게 품질관리를 하고 잔류농약검사를 통해 안전성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가 인삼 판매와 함께 지역 농산물을 브랜드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2005년 시작한 파주개성인삼축제는 파주장단콩축제와 함께 지역의 대표 농산물축제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의 경우 전국에서 62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여 5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축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농업기술센터(031-940-5281)로 문의하면 된다.
이인재 시장은 “이번 축제는 민통선과 감악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6년근 파주개성인삼의 뛰어난 품질을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