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서울시, 분뇨수집차량 전자식 계량기 부착 확대 外

입력 2013-10-14 22:45

분뇨수집차량 전자식 계량기 부착 확대

서울시는 정화조 청소요금 관련 분쟁을 줄이기 위해 분뇨수집차량에 전자식 계량기 부착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분뇨수집차량의 액면계 눈금 단위는 500ℓ 또는 1000ℓ로 범위가 커 수거량 계측을 두고 민원이 잦았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 51개 분뇨수거업체별로 1대씩 설치하는 등 새 전자식 계량기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강남구 분뇨수집차량 4대에 전자식 계량시스템을 시범운영한 결과, 계측 오차가 ±2% 이내이고 작동법도 손쉬워 분뇨수집업체의 반응이 좋았다고 밝혔다.

‘한국문학번역사 120년 기획전’ 개최

서울시는 15일부터 27일까지 서울도서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한국문학을 세계에 알리다, 한국문학번역사 120년 기획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문학번역원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기획전에서는 1880년대 해외에 소개된 고서부터 현대 한국문학 작품까지 한국문학번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프랑스어로 번역된 ‘춘향전’(1892)과 영어로 번역된 ‘구운몽’(1922) 등 고서 40여점과 지난해 폴란드에서 출간된 황선미 작가의 장편동화 ‘마당을 나온 암탉’ 등 현대문학 작품 350여점이 전시된다.

서울 ‘아파트관리 주민학교’ 운영

서울시는 아파트 관리 투명화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장과 주민을 대상으로 ‘아파트관리 주민학교’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학교는 15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9시 서울시청에서 열린다.강좌에서는 주민이 참여해 관리비를 절감한 사례가 발표되며 변호사, 마을공동체 활동가, 공인회계사, 주택관리사 등이 관계법과 주택별 프로그램 운영방식에 대해 설명한다. 아파트 관리비 회계처리 및 절감 방안, 층간소음 예방 및 해결방안 등에 대해서도 교육한다.

청계광장서 ‘사회적경제 희망장터’

서울시는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청계광장에서 ‘사회적경제 희망장터’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설공단과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이 함께 개최하는 이번 희망장터에는 서울에 있는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6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참가 기업들은 쥬얼리 제품과 먹거리, 천연비누 등의 제품을 홍보·판매하고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하계동에 ‘제로에너지 주택단지’ 조성

서울시는 노원구·명지대와 컨소시엄을 구성, 하계동 251의 9번지에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주택 실증단지’를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로부터 연구개발비 240억원을 지원받아 2016년까지 공동주택 3개동을 포함, 총 122가구를 건립하게 된다. 초에너지절약기술(패시브기술)을 통해 주택 필요 에너지의 50%를 절감하고 나머지 50%는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게 된다. 입주자는 국민임대주택(59㎡ 기준) 연간 총 에너지비(78만7000원) 대비 81% 절감된 15만원을 부담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