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데뷔 하정우, 출연 배우들과 ‘도시 탈출’… tvN ‘하정우 부라더스’
입력 2013-10-14 17:42
하정우 부라더스(tvN·15일 밤 11시)
배우 하정우(35)가 동료 배우들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 하정우의 감독 데뷔작 ‘롤러코스터’에 출연한 배우 정경호(30), 강신철(35), 고성희(23) 등 총 9명이 무박 2일 동안 단돈 20만원으로 떠나는 ‘도시 탈출’ 여행이다. 즉흥적으로 떠난 이들의 여행에는 제작진의 간섭도, 대본도 없다. 관찰을 위해 설치된 무인 카메라만 이들의 유쾌한 발걸음을 담아낸다.
여행지에 도착한 이들은 진솔한 대화를 통해 하정우의 감독 데뷔 소감과 배우들의 오랜 무명생활에 얽힌 에피소드를 풀어낸다. 하정우와 다른 출연진이 정경호 몰래 계획한 ‘정경호 몰래 카메라 대작전’은 ‘하정우 부라더스’의 백미. 하정우와 무척 친한 사이로 함께 자취생활을 하기도 했던 정경호는 나머지 8명이 자신을 놀리기 위해 계획한 능청스러운 연기에 감쪽같이 속아 넘어간다. tvN ‘세 얼간이’의 유학찬 PD가 연출을 맡았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