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대, NGO대학원에 ‘생명평화종교’ 석사과정

입력 2013-10-14 17:27

성공회대는 내년부터 비정부기구(NGO) 대학원에 ‘생명평화종교NGO’ 석사과정을 신설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입생은 이달 말부터 모집한다.

이 과정은 종교와 NGO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시민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성공회대 신학대학원과 NGO대학원이 합작해 만들었다. 성공회대는 시민단체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달 한국YMCA연맹(YMCA)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신대원·NGO대학원과 YMCA 실무자들은 지난 5일 첫 좌담회를 갖고 생명평화종교NGO 석사과정에 YMCA의 현장 경험을 반영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과정개설을 주도한 성공회대 김은규 교수는 “다양한 종교의 성직자들이 ‘시민운동’을 매개로 하나가 되는 것은 물론 해외 선교를 준비하는 선교사들에게는 선교 현지의 타종교와 NGO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사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