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란교회 ‘바람바람 성령바람 전도축제’… “전도해야 교회가 산다” 뜨거운 열기
입력 2013-10-14 17:28 수정 2013-10-14 21:44
제559회 ‘바람바람 성령바람 전도축제’가 13∼14일 서울 망우본동 금란교회(김홍도 감독)에서 열려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뜨거운 전도 열기를 불어넣었다.
‘전도를 해야 교회가 산다’란 주제로 열린 이번 집회는 특히 전도와 관련된 국내 최고 강사진이 초청돼 관심을 끌었다.
첫날 분당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 ‘맨발의 소명자’란 주제로 본인이 개척한 교회가 20년 만에 3만5000명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전도과정과 비전, 실제 전도사례 등을 전파했다.
14일에는 ‘능력전도왕’으로 불리는 손현보(부산세계로교회) 목사와 ‘진돗개전도왕’ 박병선(순천순동교회) 안수집사가 메시지를 전했다.
손 목사는 20명의 교인에서 시작해 4000여명의 성도로 성장시키기까지의 과정을 역동적으로 풀어냈으며, 박 집사는 ‘한번 물면 놓지 말라’는 슬로건을 주창하며 본인이 1년 만에 750명을 전도할 수 있었던 비결과 경험담을 소개했다.
진돗개전도학교가 주관하는 ‘바람바람 성령바람 전도축제’는 한국교회 전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 교회 부흥의 가능성을 열어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담임목사는 물론 전 성도들이 전도에 대한 도전과 영혼구령에 대한 열정을 갖게 된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박 집사는 “전도축제의 특징은 참석 성도들이 스스로 전도 작정을 함으로써 전도의지를 불태우게 만든다는 점”이라며 “세계 최대 감리교회인 금란교회에서 이 집회를 갖게 돼 더욱 은혜스럽고 기쁘다”고 밝혔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