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오대산 단풍 절정…설악산 18일, 치악산 25일 절정
입력 2013-10-14 16:35
[쿠키 사회] 강원도 오대산의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14일 오대산 전체의 80% 가량이 물들어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치악산에서는 첫 단풍이 관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대산의 단풍 절정은 평년보다 2일, 지난해보다 1일 빨랐다. 반면 치악산의 첫 단풍은 평년보다 8일, 지난해보다 6일 늦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10월 들어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지만 지난 4, 5일 산간을 중심으로 기온이 내려가면서 오대산의 단풍 절정시기가 평년보다 빨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단풍 절정시기는 설악산 오는 18일, 치악산은 25일쯤으로 예상된다.
한편 강원지방기상청은 홈페이지(gangwon.kma.go.kr)를 통해 설악산, 오대산, 치악산의 단풍정보를 사진과 함께 제공하고 있다.
평창=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