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분뇨수집차량에 전자식계량시스템 도입
입력 2013-10-14 15:40
[쿠키 사회] 서울시는 정화조 청소요금 관련 분쟁을 줄이기 위해 분뇨수집차량에 전자식 계량기 부착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분뇨수집차량의 액면계 눈금 단위는 500ℓ 또는 1000ℓ로 범위가 커 수거량 계측을 두고 민원이 잦았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 51개 분뇨수거업체별로 1대씩 설치하는 등 새 전자식 계량기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강남구 분뇨수집차량 4대에 전자식 계량시스템을 시범운영한 결과, 계측 오차가 ±2% 이내이고 작동법도 손쉬워 분뇨수집업체의 반응이 좋았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