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망상 웰빙휴양타운 조성사업 본격 추진
입력 2013-10-14 14:55
[쿠키 사회] 강원도 동해시는 다음 달부터 ‘망상 웰빙 휴양타운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망상해변 일원에 국비 60억원 등 총 1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부터 2016년까지 단계별로 추진된다.
1단계 사업은 현재 제1야영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망상해변 남쪽부지 2만750㎡에 가족형 캠핑장 134면을 확충하는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와 함께 산책로를 비롯해 취사장, 샤워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이 사업은 오는 11월에 착공해 내년 피서철 이전에 완공할 계획이다.
이어 2단계 사업으로 망상오토캠핑장 내 7600㎡ 부지에 60억원을 투입, 외국인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리조트형 한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공간에서는 외국인들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망상해변이 사계절 내내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웰빙 휴양형 해양관광단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면서 “국내·외 관광객 증가와 체류형 관광객 유입효과로 인해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동해=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